Project Description

시흥시 매화동 다가구주택  ‘비나채(비우고 나누고 채움)’  –  Completed
Maehwadong Multiple Dwellings House – ‘Vinachae’

 

새로운 주택을 지으면서 건축을 통해 진정한 시월드(?)를 구축하려는 의뢰인이 찾아왔었다.
아직은 건강하시고 활동량이 많으신 시아버지와, 남편과 어린 아들을 둔 의뢰인가족, 그리고 남편의 누나 가족들이 함께 살 집을 지어야 한다고 했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출가한 며느리가 시댁식구들과 함께 살 다가구 주택을 짓는다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기에 호기심이 발동 하였다. 집이 지어져야 할 곳은 남편이 나고 자란 곳이고 남편의 추억이 담겨 있는 곳 이였다. 집 터는 시부모님이 정착하여 오랜 시간을 지내던 동네가 시에서 추진하는 산업단지조성으로 기존의 원주민들이 이주할 곳으로 마련된 새로운 택지였다.
1층에는 상가를 둘 수 있는 여건 때문에 인접한 큰 도로변에는 작은 임대공간을 두기를 바랬다.

의뢰인은 집을 짓고자 마음 먹고 개인적으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였던 것 같았다. 함께 여러가족이 살아야 하는 다가구주택임에도 각 세대별로 집 내부에서 단독주택의 풍취를 가지고 싶어 하였다.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면서 집을 짓는다면 가능 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았다. 집의 이름이 ‘비나채’인 이유는 ‘비우고 나누고 채운다’의 의미를 줄여서 부른 말이다. 이 컨셉은 주변의 다른 땅에 지어지는 집들과는 차이를 둘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 대부분 법이 허용하는 최대의 가구 수와 상가를 두고 임대소득을 최대로 하고자 하는 욕구로 인해 집의 형태라던가 주거환경에 제약을 가질 수밖에 없는 집들과는 다를 수 있었기 때문에 이 단지에서 가장 독특한 집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았다.

이 집에서는 각자의 주거환경을 유지 하면서도 기회가 될 때마다 층을 옮겨다니면서 가족식사 모임을 한다고 한다. 설계하는 과정도 집을 짓는 과정도 즐거웠고 입주 후의 삶도 행복할 것 이라는 건축주께서는 집을 지어준 관계자들과 한자리에서 식사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1층의 소형가구(아버님거처)

1층의 소형가구(아버님거처)

2층으로 올라가는 외부계단

2층의 마당은 다가구주택임에도 불구하고 단독주택의 느낌을 살려준다.

2층의 테라스마당의 일부 오픈된 공간은 1층의 마당에 채광을 도와준다.

 

Project year : 2019
대지위치 : 경기도 시흥시 매화일반산업단지 이주자택지내 A1-4블럭
지역지구 : 제1종일반주거지역(시흥 매화산업단지 이주자택지), 지구단위계획구역
주용도 ;  단독주택(다가구주택-3가구), 근린생활시설
대지면적 : 329.00㎡(99.52평)
건축면적 : 196.56㎡(59.46평)
연 면 적 : 424.49(128.41평)
건 폐 율 : 59.74%(법정 60% 이하)
용 적 율 : 109.27%(법정 150% 이하)
건물규모 : 지상3층
주차대수 : 6대
건축구조 : 철근콘크리트 라멘구조 + 벽식구조
건축마감재 : THK135 단열재 / 국내산적고벽돌  / THK42 로이삼중유리+PVC시스템 창호, 일부 알루미늄창호
내부마감재(1층) : 벽-콘크리트 면처리/지정코팅제 , 바닥-포세린타일, 천정-석고보드위 도장 또는 콘크리트 면처리/지정코팅제
                    (2층) :  벽-석고보드 / 지정도장 , 바닥-강마루, 천정-석고보드위 도장 또는 콘크리트 면처리/지정코팅제
설계자 : (주)건축사사무소 더함 / 건축가 조한준
구 조 : 한길엔지니어링
기 계 : 선화설비 엔지니어링
전기,통신 : 선화설비 엔지니어링
시 공 사 : 시스홈 종합건설
설계기간 : 2018.11 ~ 2019.03
시공기간 : 2019.04 ~ 20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