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소주택 설계안 [틈]

/, Residential/협소주택 설계안 [틈]
협소주택 설계안 [틈]2018-08-13T20:31:25+00:00

프로젝트 설명

천연동 협소주택 –‘틈’
Narrow Housing – ‘Chink / Crevice’

이번에도 작은땅이다… 작아도 너무너무 작다… 대지면적 17평! 
땅도 요상하게 생겼다.
주어진 프로그램은 지하층에 작업실을 포함한 단독주택이다. 젊은 부부에게는 초등학생 딸이 있고 이 아이를 케어해줄수 있는 도우미의 공간도 필요한 주택이다. 땅은 작지만 지어져야 할 주택의 쓰임은 결코 작지 않다.
젊은 부부는 직업적인 특성상 그리고 아이의 양육상 서울이라는 도시를 떠나 집을 지을수 있는 여건이 안되었다. 이들이 결정한것은 도시의 작은 짜투리땅에 집을 지어 주거를 해결함과 동시에 사회활동에도 제약을 받지 않으며 아이의 양육에도 제약을 받지 않는 그런 집을 짓기로 결정하였다.
나는 이 프로젝트의 이름을 CREVICE(틈)로 부르자고 했다. 거대한 도시속 작은 땅이 그 ‘틈’이였고 ‘틈’이라는 말은 때에 따라 ‘어떤 행동을 할만 기회’라는 말로도 쓰이며 ‘시간적인 여유’로도 쓰이고 물리적으로는 어떤물체에 ‘벌어져 사이가 난 자리’이며 한줄기 가느다란 밝은 빛이 들어올수 있는 그 ‘틈’을 의미하는 말로 부르고 싶었다.
작은 땅은 대부분 도로가 좁기 때문에 도로 건너편에는 다세대나 다가구 같은 집들이 마주하고 있다. 이 경우 정면의 창들은 서로에게 프라이버시를 침해할수 있는 민망한 일들이 종종 벌어진다. 
나는 정남쪽 모서리의 틈으로 난 창으로 채광이 가능하게 하고 그 외 필요한 창들은 가급적 주변건물로부터 프라이버시를 확보할수 있는 위치에 계획하였다.
건물의 진입도 대지의 형상을 활용하여 골목길 들어가듯 우회하여 진입한다..
주택 내부에 들어와서도 동선이나 각 공간의 효율성을 고려한 스킵플로어로 바닥들의 벌어진 틈을 통해 공간의 연속성이 반영 되기를 원했다.
이제 철거하기전에 동네사람들에게 신고를 하려한다.
앞으로 지어지는 여정동안 어떤일이 벌어질지 걱정 반 기대 반 이다..
그러다보니 단면이 복잡하다… 멀미가 난다… 시공사에게 미안한 마음이 살짝 든다…

 Project year : 2016
대지위치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천연동 111-4
주용도 ; 단독주택
대지면적 : 56.2㎡(17평)
건축면적 : 30.62㎡(9.26평)
연 면 적 : 134.93㎡
건 폐 율 : 54.48%(법정 60%)
용 적 율 : 191.89%(법정 200%)
건물규모 : 지하1층, 지상5층
주차대수 : 1대
건축구조 : 철근콘크리트 벽식구조
건축마감재 : THK125단열재 + STO
내부마감재 : 벽-석고보드위 도장, 바닥-강마루, 천정-석고보드위 도장
설계자 : (주)건축사사무소 더함 / 건축가 조한준
구조 : 한길엔지니어링
기계 : 선화설비 엔지니어링
전기,통신 : 선화설비 엔지니어링
시 공 사 : 미장
설계기간 : 2014.05 ~ 2015.09